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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월 재개봉! 영화 <이프온리> 기적처럼 단 하루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by 스윗롱롱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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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소개

24년 이프온리 포스터

 

로맨스 영화 <이프온리>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재개봉한다고 합니다! 영화와 함께 ost도 참 좋아했었는데요!! 개봉 당시 백만 관을 넘었던 영화인만큼 많은 이들의 '인생 로맨스' 영화입니다. 2017년 재개봉 때에는 첫 주에만 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던데 이번에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이 영화는 사랑하는 연인을 눈앞에서 잃은 남자가, 그녀가 살아 돌아온 기적 같은 하루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개봉 : 2004년 10월 29일 -> 재개봉 24년 2월

등급 : 15세 관람가

국가 : 미국/영국

상영 시간 : 96분

장르 : 판타지, 드라마, 로맨스

감독 : 길 정거

주연 : 제니퍼 러브 휴잇(사만다 역), 폴 니콜스(이안 역)

2. 줄거리 : 사랑한다면? 감사하며, 계산하지 않기!

주인공 사만다와 이안은 사랑하는 사이로 런던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랑이 먼저인 사만다는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안은 성공한 젊은 비즈니스맨으로 워커홀릭입니다.

 

사만다의 유혹에도 중요한 미팅에 마음이 조급한 이안. 이안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던 사만다는 손을 데고, 이안은 사만다가 3년간 준비한 졸업준비회도 잊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사만다는 지나가던 오토바이가 튀긴 흙탕물에 젖기까지 합니다. 이후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며 걷던 이안의 시계가 망가집니다.

 

한편 사만다는 이안이 두고 간 파일을 발견하고 친구 로티와 함께 급하게 미팅 장소로 향합니다. 가방을 여는 이안의 모습에 사만다는 급히 회의실로 들어갔지만, 이안에 손에는 회의 자료가 들려있습니다. 이안이 당구장에서 친구들에게 사만다의 등장으로 투자가 무산됐다며 푸념하는데, 당구공이 튀어 유리잔이 깨집니다.

 

 모든 게 하루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사만다의 졸업연주회에 가기 위해 이안을 택시를 탑니다. 이안의 표정을 보고 택시기사는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이안은 여자친구가 보름동안 여행을 가는데 따라가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자 택시기사는 두 번 다시 못 만나게 된다면 어떻겠냐고 묻습니다. 이안은 사만다에 대한 사랑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먼저였던 사만다는 이안에게 항상 2순위였던 것에 지쳐 이별을 고하고, 택시를 타고 갑니다. 이안은 사만다를 급히 붙잡지만 택시를 탈 건지 타지 않을 건지 묻는 택시기사의 물음에 시계의 시간을 보고 망설이다 사만다를 혼자 태워 보냅니다. 그 순간 교통사고가 나고 사만다는 숨을 거둡니다.

 

사만다를 그리워하며 힘들어하다 그녀의 노트를 안고 자다 눈을 뜬 그때 기적처럼 사만다가 돌아와 있었고, 사만다가 어제와 똑같이 오하이에 함께 가자고 조릅니다. 그리고 사만다가 손이 데인걸 기억한 이안이 주방으로 뛰어갔는데, 사만다는 손을 데이지 않았고, 어제와는 조금 다른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은 그때 사만다는 고데기에 손을 데입니다. 기어이 말이죠.

 

이후 이안은 어제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자고 사만다를 설득했지만 어제와 같은 오토바이가 다가오자 피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사람과 부딪혀 옷이 젖습니다. 이안이 오늘 일어날 일을 자신은 다 알고 있었다며 흥분하자 사만다는 그건 '데쟈'일 뿐이라며 진정시킵니다.

 

어제와는 조금 다르지만 같은 프레젠테이션에, 이안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성공적으로 투자를 받습니다. 친구들과 축하 자리를 갖는데 이번에도 어제와 같이 당구공에 유리컵이 깨질 뻔합니다. 그리고 가게를 나와 택시를 탔는데 어제 탄 택시와 택시기사를 만납니다.

 

택시기사에게 어제와 같은 일이 일어나면 자신이 뭘 할 수 있냐고 묻습니다. 택시기사는 그녀를 가진 걸 감사하며 계산 없이 사랑하라고 합니다. 

 

사만다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물한 이안. 사만다의 졸업연주회, 이안은 미리 단원들에게 부탁해 사만다의 노래를 올립니다. 그리고 졸업선물로 참 하나하나에 추억과 의미가 담긴 팔찌를 선물합니다. 이안은 사만다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왜 사랑하는지도 말해줍니다.

 

첫눈에 사랑하게 됐지만 늘 계산하며 몸을 사렸고, 사만다에게 배운 사랑으로 이안의 선택과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입니다. 사만다를 몰랐다면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라고, 사랑하는 법을, 사랑받는 법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3. 결말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사만다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탄 택시는, 역시나 어제와 같은 택시입니다. 그리고 사만다가 죽게 되는 사망 시간 11시. 교통사고의 순간 이안은 사만다를 감싸고, 사만다는 혼자 남겨집니다. 사만다는 이안이 죽을 걸 알고 죽기 전에 모든 걸 말해주고 싶어 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주는 교훈과 감동은 단순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소중한 존재가 늘 곁에 있음에, 누구보다 날 사랑하고 이해해 주는 것에 기대어 그 소중함을 잊곤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계산 없이 사랑하고, 그 소중한 존재가 곁에 있음에 감사하며 살라. 너무나 당연하지만 어쩐지 종종 잊게 되는 그 사실을 일깨워 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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