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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이야기

푸꾸옥 3박 5일> 둘째날 : 진주농장, 빈원더스, 즈엉동 야시장, 탄트라스파

by 스윗롱롱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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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와 함께 하는 P부부의 둘째 날이란?

 

정말이지 푸꾸옥 여행은 "뭐 하지?"의 연속이었다.

정해 둔 건 없었지만 여행 욕심 있는 부부라서 중부, 남부, 북부에 하루씩은 꼭 가야 했다.

 

그래서 북부냐~ 남부냐~의 문제는 날씨로 결정하기로 했는데!!

비가 오면 워터파크! 빈원더스 ㄱㄱ, 맑으면 키스오브 더쇼 선셋타운 ㄱㄱ!

 

그래서 어떻게 됐냐면?!?!

 

6월 푸꾸옥 날씨

 

오전 6시 30분경 시끄러워서 일어났더니 비가 무섭게 내렸다.

스콜성이라고는 해도 우기라서 그런가, 시끄럽고 무서움..

 

한 줄 요약 : 비가 와서 빈원더스로 간다!

 

푸꾸옥 3박 5일 2일차 일정

 

8시~9시 : 푸꾸옥 코럴 베이 리조트 조식

코럴 베이 리조트 조식

 

우리의 숙박에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으므로, 자는 남편을 깨워 억지로 조식을 먹인다.

발리에서 돈을 너무 많이 썼다. 조식은 못 먹어도 일단 식당에 가야 한다!!

 

하루에 3~4만 원대에 조식포함 치고 훌륭했다.

 

9시~10시 : 롱비치펄 Long Beach Pearl

 

어제 진주팔찌 하나만 사고 온 게 아쉬워서 진주쇼핑을 하기로 했다.

롱비치펄을 가려고 의도했던 건 아니고 빈버스를 타고 가다 롱비치펄 건물을 봤는데, 숙소에서 가까워 한 번 방문해 보기로 했다.

푸꾸옥 진주 롱비치펄

 

롱비치펄은 롱비치마켓의 지하에 있다.

위쪽이 식료품 등의 쇼핑몰이고 지하에 있는데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결론적인 가격으로 따지면 롱비치펄> 응옥 히엔 농장> 야시장 순이라, 롱비치펄은 딱히 가볼 필요가 없다.

 

응대도 명품샵에 슬리퍼 신고 간 고객을 응대하는 느낌?

 

흑진주 목걸이 보여달라고 했더니 하나밖에 없다며, '네가?'이런 느낌으로 가격 단위가 다르다며 ㅋㅋ

디피되어있던 가슴까지 오는 흑진주 목걸이 보여줘서 그냥 나옴.

 

한 줄 요약 : 진주 가격은 롱비치펄> 응옥 히엔 농장> 야시장 순

 

11시~ 12시 : 응옥히엔 진주 농장 

 

 

응옥 히엔 진주샵 · Kien Giang, Kien Giang

 

www.google.com

 

 

응옥 히엔 진주샵은 롱비치펄에서 그랩을 타고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그랩 이동비용 28,080동 약 1,500원.

푸꾸옥 진주농장 응옥히엔진주샵
푸꾸옥 진주농장 응옥히엔 진주샵

 

우리는 아이가 없어서 그런가 진주에 대한 설명이라던가, 체험이라던가 없이 바로 쇼핑시켜 줬다.

사원증처럼 번호가 적혀있는 걸 목에 걸고 유니폼을 입은 직원과 함께 원하는 진주를 말하면 보여주고, 착용도 해본다.

 

흑진주 귀걸이가 550만 동으로 약 29만 원, 진주 귀걸이가 목걸이와 가격이 비슷했다.

 

직원에게 귀걸이는 진주가 2개고 목걸이는 진주가 많은데 왜 가격이 비슷한지 물어보니, 귀걸이가 더 알이 크고 라운드에 가까워서 그렇다고 했다. 흑진주는 레어제품이라 더 비싸다고 했다.

 

작년에 푸꾸옥에서 친구가 6~7만 원에 팔찌를 샀다고 했는데?!?

블로그 보니까 애기 것은 선물로 주기도 한다던데?!

 

친구에게 팔찌 13만 원에 사야 한다고,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니 진주농장에서 샀다고 한다.

여기가 그 진주농장이 아닌가? 다른 진주농장이 있나? 사진을 보여주니 여기가 맞다고 한다...

 

친구 팔찌를 보여주며, 이 팔찌를 보여달라고 했다.

 

문제의 Love진주팔찌, 24년도 친구가 6~7만에 구매했지만 25년도의 나는 약 13만 원에 구매해야 한다.

 

할인해 달라고 했지만 씨알도 안 먹히고, 세 개 다 사면 한화 만원 상당의 진주가루를 주겠다고만 한다.

 

결국 3번째 사진의 목걸이와 귀걸이만 7,900,000동, 약 42만 원에 구매.

한국에서 진주를 사본 적이 없어서 시세를 잘 모르겠다.

한 줄 요약 : 응옥 히엔의 25년도의 진주 시세는 24년도의 2배다!

 

오후 12시~1시 : 응옥 히엔 진주농장 -> 빈원더스 푸꾸옥

 

응옥 히엔 진주농장에서 빈원더스는 그랩으로 약 31만 동 16,000원 정도, 약 4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진주농장에 데려다준 그랩 아저씨가 오늘 일정을 함께 하고 싶다고 진주농장 쇼핑시간을 기다렸다.

그랩으로 빈원더스 검색했더니 31만 동쯤 나와서 캐시로 30만 동에 가기로 합의했다.

 

택시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지 아쿠아리움에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아쿠아리움 쪽으로 갔는데 여기는 입구가 아니라고(?) 해서 다시 빈원더스 입구로 가느라 우리는 1시간쯤 걸렸다.

 

어차피 정해진 현금이라 별 신경 안 썼는데 이 그랩아저씨 이슈는 집에 갈 때 발생한다!

 

빈원더스 푸꾸옥

한 줄 요약  : 진주농장에서 빈원더스까지 그랩으로 40분 정도, 약 16,000원

 

오후 1시~ 3시 : 빈원더스 푸꾸옥 인어쇼

 

빈원더스 푸꾸옥 가격

 

시간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진주농장에서 진주쇼핑을 하며 빈원더스 당일 티켓을 샀다.

빈원더스앱을 다운로드하여 구매했고, 이 가격에는(약 89,000원) 성인 티켓 2장과 10만 동의 식사권이 포함되어 있다.

 

빈원더스 아쿠아리움 입구

 

우리는 한국과 발리에서 이미 워터파크를 다녀와서 워터파크는 가고 싶지 않았고, 아쿠아리움으로 바로 왔다.

 

푸꾸옥 빈원더스 인어쇼

 

 

14시에 있을 인어쇼를 보기 위해 13시부터 명당자리에 앉아 아쿠아리움을 보며 힐링을 시전 한다.

 

빈원더스 아쿠아리움

 

본 중에 가장 큰 아쿠아리움. 인어쇼 1시간 전인데도 사람들이 꽤 앉아 있었다. 

 

점심을 못 먹어서 빈원더스 입구에 있던 티월드(?)에서 봉지에 담아 무게로 사는 젤리를 샀는데 79,200동 4,200원이 나왔다.

한국인줄.

그마저도 점심 장소를 물색하러 간 남편을 위해 옆자리에 둔 가방을 지나가던 한국인이 발로 차서, 천 원어치는 바닥에 버려졌다.

 

빈원더스 인어쇼 인어왕자

 

푸꾸옥 빈원더스 인어쇼의 특이점은 인어왕자도 3명이나 있다는 점?

인어공주 3명 인어왕자 3명이 나름의 스토리를 가지고 공연을 하는 듯.

 

빈원더스 아쿠아리움

 

20분의 공연을 위한 명당에 앉으려면 1시간 전에는 자리를 맡아야 한다. 최소 30분 전에는 앉아있도록 하자.

우리는 명당이라고 생각한 중앙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시간이 가까울수록 내 뒤쪽으로 앉아야 하기 때문에 보기 불편했을 듯.

 

한 줄 요약 : 빈원더스 아쿠아리움 인어쇼에는 인어왕자가 있다!

 

오후 3시 ~ 4시 : 빈원더스 레스토랑 식사 + 먹이 주기 쇼

 

빈원더스 해마 레스토랑

 

빈원더스앱이 아쿠아리움에 해마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인어쇼를 기다리면서 남편이 해마레스토랑을 찾으러 갔는데, 해마레스토랑이 없다고 한다. 사진을 보여주며 직원한테 물어봐도 여기가 아니라고 했단다.

 

인어쇼가 끝난 뒤 믿을 수 없다며 2층에 올라가 보니 "SEA HORSE"라고 적혀있었다..

해마... = SeaHorse.. 간판에 해마가 너무 눈에 안 띄는 거 아니냐?! 허무한 결말.

 

3시에 먹이 주기쇼도 보고 싶어서 아쿠아리움 쪽에 앉으려고 했더니, 그 좌석은 콤보메뉴를 주문해야 앉을 수 있다고 했다.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 해마레스토랑 콤보메뉴

 

콤보메뉴는 40만 동으로 약 21,000원. 한국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고, 베트남이라고 생각하면 비싼 메뉴.

 

빈원더스 카피바라

 

결제할 때 카드를 내밀었는데, 단말기에 긁어보더니 결제가 안된다고 했다.

현금이 없나 싶어서 급하게 충전했는데, 또 실패했다.

카드에 잔액이 있는데 왜 결제를 못하는지 물으니 번역기를 돌려 카드 결제는 안된단다.

그럼 단말기는 왜 있는 거람..

이렇게 실랑이하는 사이에 찜해 둔 자리 다른 가족에게 뺏김..

 

어쨌든 바우처 10만 동을 할인받아 60만 동을 결제(약 32,000원) 하니, 나를 위로하는 듯 카피바라 인형을 줬다.

한국의 카피바라 유행은 베트남으로부터 시작된 걸까? 해마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 다들 한 마리씩 주는 듯!

 

빈원더스 아쿠아리움 해마레스토랑 콤보메뉴

 

빈원더스 푸꾸옥 아쿠아리움 레스토랑 메뉴

 

콤보메뉴의 구성이 밥+국+디저트+음료 구성으로 생각보다 괜찮았다. +피자 주문.

맛은 흔히 짐작되는 그런 맛. 편히 앉아서 먹이 주기쇼를 보기 위한 가격치고는 괜찮은 편!

 

빈원더스 아쿠아리움 먹이주기쇼

 

먹이 주기 쇼는 아쿠아리움 안에 있는 물고기 등에게 먹이를 주는 쇼로, 가오리랑 상어 밥 주는 게 제일 볼만했다.

아이가 아닌지라 큰 감흥은 없고, 그냥 아쿠아리움 구경(?)

한 줄 요약 : 해마레스토랑은 아쿠아리움 2층의 SeaHorse Restaurant!

 

오후 4시 ~ 6시: 빈원더스 놀이기구 탑승(관람차 외), 오락실, 분수쇼

 

관람차를 타면 아쿠아리움 거북이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제일 첫 번째 놀이기구로 관람차를 택했다.

사실 놀이기구에도 흥미 없는 부부라 관람차 하나만 타고 갈까도 생각했다.

우리는 그 유명한 혼똔섬 케이블카도 안 타는 부부니까!

빈원더스 관람차

 

관람차의 속도는 매우 느리기 때문에 오히려 안정감을 준다.

관람차를 타면 빈원더스의 전경과 아쿠아리움 거북이의 등껍질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관람차를 탔다.

 

빈원더스 놀이기구들의 대기시간은, 한국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거의 없는 편.

 

빈원더스 놀이기구

 

입장료에 놀이기구 값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걸어가다 마음에 드는 놀이기구가 있다면 줄을 서면 된다.

 

의식의 흐름대로 걷다가 여자 3분 이서 머리카락을 풀어헤치고 비명을 지르는 감격적인 모습에 신랑만 태웠다.

나는 못 탔다..ㅋㅋㅋ

 

사람이 몇 명 없어도 타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일단 태우는 듯.

 

빈원더스 푸꾸옥 놀이기구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대기 없고 시간 맞으면 놀이기구를 탄다.

유원지시절 탔던 놀이기구도 타고 VR놀이기구도 타면서 오락실을 찾아가기로 했다.

원스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오락실은 공짜지만 특별히 재미있는 건 없다. 농구게임 정도?

 

빈원더스 분수쇼

 

오락실에서 놀다 보면 17:50에 분수쇼가 시작된다.

안타깝게도 원스쇼는 18:45~17:05에 하기 때문에 다시 오락실로 들어가 시간을 때운다.

 

한 줄 요약 : 빈원더스 놀이기구는 티켓값에 포함되어 있다.

 

오후 6시 ~ 7시 : 빈원더스 원스쇼 관람

 

원스쇼가 18:45 시작이라 30분쯤 나왔더니 앉을자리가 없다. 망했다.

 

빈원더스 원스쇼

 

어찌어찌 겨우겨우 자리를 찾아 앉았더니 6시 35분경 직원들이 지나가면서 자리를 잡는다.

난 맨 앞줄에 앉아있었더니 직원이 바로 앞에서 간단한 동작과 무슨 설명을 하지만, 알아듣지는 못함.

 

그리고 잠시 뒤 아까 연습시킨(?) 동작의 춤을 나란히 선 직원들이 추며 쑈의 시작을 알린다.

 

빈원더스 원스쇼

 

정확하게 6:45에 쇼가 시작되는데, 큰 재미는 없다. 속세에 찌든 어른들이란.

 

 

작은 영웅이 드래건인지 마녀인지랑 싸우는 내용 같은데(?), 파이어 피닉스인지 뭔지 갑자기 시작된 불쇼는..

열기가 객석까지 온다. 덥고 뜨겁다. 

화재재에 대한 공포가 있는 분들은 안 보는 게 나을 듯. 생각보다 공포스럽다?!

 

오후 7시~ 8시 : 그랩기사 이슈, 빈원더스 -> 즈엉동 야시장 

 

빈원더스는 북부에 있고, 빈원더스에서 중부로 그랩을 잡기가 어렵다는 글들이 많았다.

우리는 진주 농장에 데려다준 그랩기사와 호텔 귀가까지 함께 하기로 했고, 중간중간 연락을 했다.

분수쇼를 보면서 우리는 원스쇼 종료 시간인 오후 7시 10분에 나갈 거라고 얘기를 해뒀었는데, 그랩 기사가 없었다?!

 

사람이 하도 많아서 어디서 만나냐고 물어봤더니 도로 지번 표지판 같은 걸 보내고는, 그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우리를 데리러 온다고 했다. 우리가 그를 기다리는 사이 그랩 기사들이 그랩필요하냐고 물었다. 5번인가를 거절하는 동안 30분이 지났다.

 

그는 아직 오지 않았고, 빈원더스 주차장이 비어 가는 걸 보며 불안에 떨었다.

그랩 기사에게 언제 도착 예정이냐고 물었더니 시간은 말해주지 않고 가고 있으니 기다리라고 했다.

왜 시간을 말해주지 않는지, 오지 말라고 했다, 다른 그랩을 타고 갈 거라고 했다.

 

40분이 지나고, 결국 지나가던 그랩과 흥정해 즈엉동 야시장에 가기로 했다. 

다른 차를 타고 10여분을 가고 있던 중 그전 그랩기사에게 전화가 왔다. 거절하니 왓츠앱으로 하루 종일 아침도 못 먹고 기다렸다고 했다. 

 

번역의 문제인지 아침부터 지금까지 내가 그를 '버릴 때'까지 기다렸다고 했다.

오늘 낼 차비가 부족하고, 아침부터 지금까지 밥을 먹지 못했다고 했다.

 

처음엔 왠지 미안해서 그랩을 통해 팁이라도 줘야 하나 사과도 하고 마음이 불편하여 회사 사납금이 얼만지 검색도 해보고 죄책감에 시달렸으나, 후에 생각해 보니 40분이면 우리가 중부에서 북부까지 왔던 시간이었다.

 

한국에서도 택시를 40분을 기다려 본 적이 없었는데, 관광지에서 이게 맞나...?

 

사납금을 물어봤더니 새 그랩기사가 회사택시는 저거라면서 보여줬는데, 카카오택시처럼 초록색인가 색이 입혀져 있었고 하얀색 도요타였으므로 개인택시... 베트남에 대한 인상이 나빠지던 순간..

 

한 줄 요약 : 빈원더스에서는 성인 2인 10만 원 전후로 하루 종일 놀 수 있다.

 

오후 8시~10시 : 즈엉동 야시장 진주쇼핑 + 꼬치구이

 

우리가 왜 다시 즈엉동 야시장에 갔냐면.. 진주가 더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제 본 비즈와 진주 섞인 팔찌.. 15만 동... 눈에 아른아른!

 

근데 어제 본 그 진주팔찌 갑판을 찾지 못해서 어제 구매했던 진주가게 언니한테로 감.

 

즈엉동 야시장 진주

 

어제 팔찌 사면서 가격을 많이 깎았더니, 점원 언니가 안에서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사람한테 허락을 맡아 뿌듯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15만 동의 이 팔찌를 고심해서 고르며 3개 살 테니 깎아달라를 시전,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기 시작.

 

지갑이 오빠한테 있어서 남편을 자꾸 부르니 남사장님이 안에서 담배 피우라고 의자와 재떨이 갖다 주심.

 

야시장에도 고급 진주는 있다!

다만 좌판 판매가 아닌 가게 안쪽에 있고, 가격대가 올라간다.

 

응옥 히엔 진주농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대신 퀄리티는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가게 안 쪽에 비싼(?) 진주는 나름 괜찮은 편.

 

흑진주 귀걸이는 95만 동, 약 5만 원이었지만 계속 닫과, 잠쟈디, 잠자쩌또이, 마이 뿌렌~~

남편이 자꾸 밖으로 나가면서 흥정해서 팔찌 3개 30만 동(약 16,000원, 귀걸이 65만 동(약 35,000원)을 결제.

 

내일 또 오면 30프로 할인해 준다는 말에 목걸이 코너로 넘어가고야 말았고...

푸꾸옥 진주들

 

라운드에 가까운 진주목걸이를 125만 동(약 6,6000원)에서 30% 할인받으니 87만 5천 동(약 46,000원)에서 뒷자리를 깎아

85만 동(약 45,000원)에 구매한다.

할인 무새처럼 잠쟈디를 외쳤더니 나중엔 사장님이 마이 뿌렌~~ 하며 깎아주심.

 

그래서 진주값으로 팔찌 3개 + 목걸이 + 흑진주 귀걸이 총 180만 동 약 95,000원 지출!

 

즈엉동 야시장 꼬치구이

 

이 꼬치구이집은 즈엉동 야시장 좌판 같은 데서 팔고 있었는데 전 날에 웨이팅이 길어서 먹어보지 못했었다.

 

오늘은 다행히 사람이 적어 꼬치 5개 + 맥주 2캔 해서 한화 약 11,000원을 결제했다.

 

따로 먹을 데가 없어서 서서 먹을까 했는데 옆에 있는 집(?) 앞쪽에 야장 같은 게 펼쳐져 있어서 거기서 먹으라고 했다.

먹다가 더 먹고 싶은 꼬치 3개를 더 구매했더니 쌀국수면이 들어있는 스프링롤을 서비스로 주셨다.

 

꼬치는 대체로 2~3만 동으로 한화로 1,500원 정도로, 있는 현금 다 털어 꼬치구이 총 2만 원 지출!

 

오후 10시 ~ 12시 : 탄트라 스파 Thanh Trà Spa

 

오늘 하루 열심히 다녔으니, 하루의 마지막은 탄트라스파 망고와 함께!

탄트라 스파는 오전 7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예약 굉장히 잘되는 편!

 

 

Thanh Trà Spa · Spa Thanh Trà Tổ, 4 Ấp, Cửa Lấp, Phú Quốc, Kiên Giang 92500 베트남

★★★★★ · 스파

www.google.com

 

어제도 오늘도 방문했더니 어제 했던 마사지샤를 또 만났고, 남편은 남자 마사지사가 나는 여자 마사지사가 해주신다.

성별 맞춰서 해주시고, 나는 매주 마사지를 받는 만큼 강한 압력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여성 분 압도 너무 좋다!!

 

가기 전에 주는 망고도 너무 달고 맛있다! 2명이서 90분 마사지받으면 (100만 동, 약 53,000원)

호텔로 데려다 주기까지 하니 하루 마무리로 아주 좋은 선택!

 

2일 차 비용 정리

 

교통비 => 총 30,500원

                롱비치펄 -> 응옥히엔 진주농장 = 1,500원

                응옥 히엔 진주농장 -> 빈원더스 = 16,000원

                빈원더스 -> 즈엉동 야시장 = 13,000원

 

진주 => 총 515,000원

             응옥 히엔 진주농장 420,000원 + 즈엉동 야시장 95,000원 

 

빈원더스 : 티켓 89,000원 + 젤리 4,200원 + 해마 레스토랑 32,000원 + 음료 3,000원 = 128,200원

 

야시장 꼬치구이 : 20,000원

 

탄트라 스파 오일 마사지 90분 : 53,000원

 

총 746,700원

 

* 1일 차 1,261,800원 + 2일 차 746,700원 = 2,008,500원 지출 중...

식비 = 99,700원

마사지 = 105,000원

기념품 = 841,200원

입장료 등 = 89,000원

교통비 = 3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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